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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아가는이야기

종교에 대한 개인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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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유전학적인 성격을 타고난다.

성격은 부모의 성격이 적절히 섞여 있기도 한 쪽의 성격이 많이 섞여 있기도 하다.

결국 타고난 성격은 자신의 선택이 아닌 부모로 부터 물려받는 성격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교육을 통해 성격을 순화하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그 교육은 부모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또는 친구로부터 책으로부터 그리고 종교로부터 거치게 될 수 있다.

여기서 사람은 선택을 하게 된다.

만약, 자신이 물려받은 성격대로 살게 된다면 이기적인 사람 또는 이타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자신이 만약에 이기적인 성격의 사람이라면 그것을 고치지 않고서는 사람들의 틈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세상에는 자신의 성격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과 노력하지 않는 사람으로 분리된다.

만약 자신의 타고난 성격을 개선하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그것을 쉽게 스트레스라고 부르도록 하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말을 할 수없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자신이 그대로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위해 사람들은 그에 따른 타당성을 찾아 자신의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했고

그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학문을 인류사에서는 인문학, 윤리학, 철학이란 이름으로 발전시켜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인문학, 윤리학, 철학으로는 해소하지 못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보상과 대가이다.

자신이 타고난 성격대로 마음대로 사는 이기적인 사람은 대가를 치뤄야 하고 자신의 성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타적인 사람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이타적으로 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스트레스가 덜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가장 부합하는 학문이 바로 종교학인 것이다.

최초의 종교는 어떤 보상이 주어지는 학문이 아닌 대가에 대해서만 얘기해 왔다.

어떻게 살면 천둥을 맞을 것이고 또 어떻게 살면 홍수가 날 것이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사람은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

실제 삶안에서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무 대가를 치루지 않고 편하게 살다 삶을 마감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종교는 발전하여 보상을 논하게 되었고 결국 사후의 영원한 삶, 천국이 만들어 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인류역사는 스스로 개선되기 위해 발전해 왔고 종교 역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발전해 왔다.

이타적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손 쉬운 방법이 바로 종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이타적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종교가 아닌 이기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 종교도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종교는 자신이 이기적인 삶을 살더라도 보상이 오고 대가는 없을 것이라 가르친다. 현재 사이비 종교가 성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족을 버리고 주변인들을 버리고 종교만을 위해 산다면 자신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시스템.. 얼마나 편리하고 손쉬운 방법인가!

결론으로 종교는 인류역사안의 필연적인 요소이고 또한 인간이 스스로 개선되기 위해 동반되어야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타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 착한 삶이라는 것은 인간의 뇌에 각인되어 있지만 그 삶이 자신과 부합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그 스트레스는 일상적 삶안에서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갉아 먹을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착한 사람이 단명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스스로 깨우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하지만 올바른 종교를 통해 보상에 대한 기대로 스트레스를 보완할 수 있다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면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성격이 아닌 인간 본성의 선함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저런 잡생각 끝에 문득 생각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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